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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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제의

작년 가을즈음에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주변에서는 다들 난리였지만, 더 이상은 그 곳에 있고 싶지 않았고 나름 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다.몇번의 회유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태도는 결정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퇴사를 했었다. 퇴사 후 바로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이전의 직장 보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한 8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우연치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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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서버들의 인증서를 갱신하면서 보니, 블로그 시작 날짜가 벌써 1년이 넘은 것을 알게 되었다.포스팅을 많이 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를 1년 넘게 유지했다는 것이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게다가 개인 서버라서 언젠가 밀릴 운명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기를 벌써 1년이라니…그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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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방문

청와대를 닫고 다시 대통령이 들어간다고 해서 부랴부랴 청와대 관람 신청을 했다.언젠가 한 번은 가 봐야겠다는 생각은 해 보긴 했는데, 청와대를 닫으면 다시는 못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서 서둘러 관람 신청을 했다.나름 서두른다고 했지만, 이미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인지 홈페이지는 엄청 느렸고 인증 문자도 잘 안 왔다.겨우겨우 관람 신청에 성공한 날이 오늘이었고,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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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댓글

블로그 점검을 위해서 로그인 할 때마다 스팸댓글 숫자에 놀라곤 한다.아무 내용도 없는 개인 블로그에 러시아 스팸 댓글은 왜 달리는 것이지?스팸은 러시아 것이 아니라, 미국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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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윈도우즈 재설치

오래전에 노트북이 하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공장 초기화를 하고 재설치를 하면 좀 나아질까 해서 재설치를 해 보았는데, 마우스가 잘 안 되던 이유는 놀랍게도 접지가 잘 안 되는 전원 때문이었던 것 같다.사실 설마 하고 그냥 윈도우즈를 재설치 해 보는게 답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재설치후에도 같은 증상이 나와서 다른 콘센트에 물려보니 마우스가 튀는 증상이 없어졌다.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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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직장 근처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하고 왔다.선거 당일에 해도 되지만, 사람 많으면 기다려야 하고 그 날 새벽에 운동을 다녀오는데 오후에 번거로울 것 같아서 투표를 먼저 했다. 누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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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오래된 노트북이 하나 있다.윈도우 10 Home 을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했던 Microsoft 에서 나온 서피스 타블렛 노트북이다.일렉트로마트 구경을 갔다가 세일을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큰 맘을 먹고 샀던 기억이 난다.키보드와 펜, 마우스까지 함께 증정품처럼 받아왔었다.이후 여러 나라와 여러 행사와 여러 작업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은 잘 했었다.특히 PDF 문서에 서명하고 하는 부분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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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가 미인 아내에 집착하던 제자를 깨우친 방법

난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복동생입니다. 정반왕은 마야 부인의 여동생, 즉 석가모니의 외숙모에게서 난타를 얻었습니다. 난타는 젊고 잘생겼으며, 그의 아내로 알려진 잔디는 당대 최고의 미인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어느 날 석가모니는 궁궐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때 난타는 잔디와 함께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을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난타는 부처님을 맞이하려 나왔고, 부처님은 말없이 그에게 발우를 건네주셨습니다. 당시 인도에서는 스승이 발우를 건네면, 그 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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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촌 토속촌 삼계탕

날씨도 좋은 수요일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삼계탕으로 도전.아무 생각 없이 식당에 도착했는데,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다.날씨도 살짝 더워지기 시작해서인지 정말 대기줄만 한 50미터정도 담벼락을 따라서 있었다.맨 뒤에 서긴 했는데, 의외로 회전이 빨라서인지 금방금방 줄이 줄어서 20여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삼계탕은 가게마다의 킥이 있는데, 이 곳은 진한 국물에 약간의 견과류가 들어간 느낌이 그것인 것 같았다.기분좋은 점심을 먹고, 근처 통인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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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스타 사마트칸트

저녁식사 시간에 방문했다.주말이라서인지, 고향 음식이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가게는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므로 어려운 것은 별로 없었다.다만, 서빙 직원들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음식점에서 많은 친절을 바랄 필요는 없고, 개인적인 경험의 느낌일 뿐이다.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것들과, 어디선가 먹어본 것들을 다 경험해 볼 수 있다.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알고보니 외국의 음식들 중 수입된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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