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이 일찍 떠지는 바람에 운동이나 하러 나왔다.
워낙에 김포공항 근처에 쇼골프라는 연습장이 그렇게 힙하다는데, 한 번 가 봐야지 했어서..
생각보다 크고, 괜찮아서 3층 구석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새벽부터 운동을 해서인지 갑자기 허리와 갈비뼈가 아파와서 급 중지.
그래도 아침부터 나온 것이 아까우니 근처 어디라도 갈까 하다가 김포공항 롯데몰로 급 노선 변경..
아침부터 운동을 했으니, 배 고프다 하면서 아픈 옆구리를 부여잡고 달달한 것을 하나 먹었다.
노티드 도넛인가.. 사람들이 줄을 좀 서서 먹는 것 같았는데.. 일본 사람들도 은근 많이 있었다.
어차피 제대로 씻지도 않고 온 지라, 대강 하나 먹어야 겠다 싶어서 제일 기본으로 보이는 것 하나 시켜서..
단게 들어가니, 좀 덜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