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이미 사전투표로 했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하러 나갔다.
리앤리 CC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예전 기억에 그리 나쁘지 않고 아기자기했던 곳으로 기억한다.
거리만 좀 더 가깝거나, 가는 길이 좀 더 편하거나,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새벽티였기때문에 역시 아침을 해장국으러 먹고 시작.
처음으로 쳐 보는 가족 운동이어서 부담없이 시작했고, 즐겁게 치면서 쉴 수 있었다.
다행히 캐디도 모임의 취지를 이해했는데, 빡빡하게 하거나 하지 않고 분위기도 편하게 해 주어서 좋았다.
날씨도 정말 좋았고, 쉬는 시간도 적당했다. 코스도 재미났고, 무엇보다 그린이 제일 좋았다.
참가하신 분들도 다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다음에도 또 오자고 하셔서 다행이었다.
PS. 저 LOVE 구조물이 유명한 것이고, 리앤리 CC 상징같은 것이라고 해서 찍었다. 저 앞에서 단체사진 찍을걸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