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 되면 대충 알게 된다.
세상에는 간절히 원해도 이뤄지지 않는 게 있다는 것을..
포기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한 용기라는 것도 알게 된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매일 그렇게 열심히..
마흔이 넘으니 이젠 확실히 알게 된다.
하지만, 용기가 잘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렵고 두렵지만, 용기를 내야 한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