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72 나들이

여름 휴가의 마지막을 운동으로 하기로 했다.
시차 적응도 안 되어있고 비행기에서 쪽잠을 자느라 허리도 엄청 아팠지만, 운동은 운동이니까 나가야 한다.
게다가 멤버는 제일 좋아하는 멤버들이고, 2주전에 새로 산 채도 오늘 처음으로 데뷔 해 봐야 했다.
새로 채를 사고 처음 나가는 운동이라, 포장도 골프장에서 뜯어야 했지만 그래도 긴장하지 않고 시작.
스코어따위는 워낙에 중요하지 않은 모임이지만, 오늘의 복병은 더위였다.
지난번에는 비가 그렇게 오더니, 오늘은 이렇게 더울줄이야..
카트를 타고 달려도 더운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서 너무 힘들었다.
꾸역꾸역 운동은 다 하고, 샤워실에서 냉탕에 들어갔는데 세상 살 것 같았다.
더웠지만, 즐거운 멤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서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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