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슷한 내용과 비슷한 제목의 영화가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속편이 맞다고 한다.
제목은 복수형으로 바뀌었는데, 내용도 얼마나 바뀐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4DX라는 극장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내용이라면 4DX로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새벽 상영관의 빈 자리를 다행히 잘 잡아서 볼 수 있었다.
새벽 6시 50분부터 극장을 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익숙해지면 할 만 하기도 하다.
영화는 시작부터 어느정도 본 것 같은 내용들과 앞일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장치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극장에 앉아 토네이도를 체험하면 그걸로 만족스럽다. 그냥 그것이면 되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복잡하지 않고, 이야기의 구성도 복잡하지 않다.
쉴새없이 관객을 흔들고 또 흔들고 하는 4DX에서는 재미있었지만, 일반관에서는 별로일 것 같다.
여름이 가기 전에 보고자 하면 찬성. 일반관 보다는 4DX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