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다.
기억에 첫눈은 늘 찔끔찔끔 와서 거리가 지저분해지고 오히려 스산한 느낌마저 있던 것 같은데, 이번 첫 눈은 엄청난 대설이었다.
아침 출근을 못 하는 사람들도 엄청났다고 뉴스에 났는데, 그럴만 해 보였다.
뉴스에서는 117년만의 대설이라고 했다.
제설도 그렇고, 길 자체가 얼어버려서 차들이 오르막길을 올라가지 못 하는..
퇴근길에 본 다리 진입로도 경찰이 통제하고 있었다. 저 길을 못 가면 어떻게 가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신발도 다 젖어버려서, 방수되는 신발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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