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이 일찍 떠지는 일요일이 있다.
루틴처럼 하는 일들을 하고 나면 시간이 남는 일요일.
드라이브를 나가 보기로 했는데, 길이 이끄는대로 가다 보니, 하남 스타필드에 가게 되었다.
문도 열지 않은 시간이어서 트레이더스 앞에서 대기 하다가 들어가고, 이런 저런 것들을 구경하고 집어들고..
여유롭게 마트 나들이를 한 것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났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온 것이 맞는건가 싶기도..
마트 나들이를 마치고, 식당가에서 밀면과 직화구이 세트를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길이 막혀도 서두를 이유가 없으니, 오랜만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