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뉴스프링빌CC 나들이

이직이 현실화되면서, 동료들이 다들 얼굴 보자고 난리다.
물론, 시간도 넉넉하고 좋아하는 후배들과 동료들이어서 더 놀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이천에 구장을 잡았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전 일과를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갔지만 2홀은 못 쳤다.
뭐 어차피 운동을 하러 갔다기보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얼굴을 보는 것이 목적이므로 아쉽진 않았다.
코스는 좋았고, 그린도 좋았다.
그린을 걷는 내내 웃으며 운동을 했고, 이야기를 나눴다.
운동 중간에 쉬는 시간에도 즐겁게 이야기 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도 아쉽게 작별을 했다.
거리가 멀다는 것 빼고는 나쁘지 않은 구장이었고, 무엇보다 같이 한 사람들이 좋았어서 더 즐거운 운동이었다.
내일도 여주에서 운동을 해야 하므로, 오늘은 이천에서 자고 바로 여주로 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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