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름: Mandu

일상

치아 깨짐

지난주 일요일에 무언가를 먹다가 갑자기 왼쪽 아래 어금니 부분이 엄청 아팠다.시간이 지나면 좀 낫겠지 싶었는데, 전혀 좋아지지 않고 씹을 때마다 불편해서 치과를 예약했다.오늘 치과를 가서 사진을 찍어보고, 치과 선생님이 보시더니 어금니에 금이 갔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다행히 금이 심하게 간 것은 아니어서, 금이 간 부분을 좀 갈아내고 레진을 씌운 후 경과를 보다가 일정을 정해서 크라운을 […]

취미

서원힐스 CC 나들이

비가 엄청와서 못 갈 줄 알았는데, 마법처럼 비가 그쳤다.새벽에 가는 길에도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일단 출발했고, 도착하니 비가 오지 않았다.비가 와서 취소한 사람도 많았는지, 앞뒤로 여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었다.하지만, 라운딩 내내 비가 오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살짝씩 혹은 후두둑 내리는 소나기처럼 오는 비는 피할 수 없었고, 마지막 홀을 치고 나오니 신발이 젖어있었다.방수가 깨진 것 같으니, 내년에는

취미

슈퍼맨 (Superman)

텔레비전이 흑백이 더 흔했던 시절, 슈퍼맨은 모든 어린이들의 우상이었다.보자기를 등에 두르고 망또처럼 휘날리면서 계단과 담벼락에서 ‘슈퍼맨!’이라고 외치면서 떨어졌다가 다리 부러진 아이들이 수십명은 될 것이다.그 때의 슈퍼맨은 불가침의 영웅이었다.절대 다치지 않고, 절대 지지 않으며, 늘 인간을 구원해주는 신과 같지만, 늘 옆에 있는 존재. 하지만, 이번 슈퍼맨은 다르다.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을 인간에 더 가까워진 존재로 그려낸다.싸우다 패배하기도

취미

레이크 사이드 CC 나들이

이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는 것도 나쁘진 않다.다만, 너무 자주 만나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운동을 같이 하며 예전 상사의 흉을 보는 것은 늘 재미있다.운동이 끝나고 갈비도 먹고,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도 먹고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이전 직장 동료들을 자주 만나는 것은 꼭 좋지만은 않다.

일상

이직 제의

작년 가을즈음에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주변에서는 다들 난리였지만, 더 이상은 그 곳에 있고 싶지 않았고 나름 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다.몇번의 회유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태도는 결정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퇴사를 했었다. 퇴사 후 바로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이전의 직장 보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한 8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우연치않게

일상

리앤리 CC 나들이

월례회를 하기 위해 사람을 모았는데, 한 명이 출장으로 불가능했다.3인 플레이가 가능한 곳을 찾아보니, 리앤리 CC 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예약하고 진행했다.아침 첫 티업이었어서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급하게 나갔는데, 의외로 스코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기다리는 것도 없고, 코스도 로제비앙 CC보다는 낫다고 생각되었다.(이제는 모든 구장의 기준점은 로제비앙 CC이다. 개미허리같은 페어웨이를 겪은 후 부터 그렇다.) 가는 것이

취미

씨너스: 죄인들 (SINNERS)

쉬는 토요일에는 마땅히 할 일이 없으면 극장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극장은 어릴때부터 방해받지 않는 쉴 수 있는 공간중의 하나였다. 이번에 본 영화는 씨너스:죄인들 이라는 영화였다.영화를 보기 전에는 감을 잡을 수 없는 예고편덕에 아무 생각 없이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나올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음악.영화를 관통하는 음악과 색깔들이 너무 좋았다.음악 영화인가 싶지만, 심심할 수 있는 음악을 호러라는 장르와 뒤섞어놓아서

일상

벌써 1년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서버들의 인증서를 갱신하면서 보니, 블로그 시작 날짜가 벌써 1년이 넘은 것을 알게 되었다.포스팅을 많이 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를 1년 넘게 유지했다는 것이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게다가 개인 서버라서 언젠가 밀릴 운명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기를 벌써 1년이라니…그간 고생했다.

취미

레이크 사이드 CC 나들이

지난번에 레이크 사이드 CC를 갔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중간에 중지했던 기억이 있다.이번에는 전 직장 동료 모임을 같은 곳에서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날씨도 좋고 잘 칠 수 있었다.페어웨이도 좋았고, 그린도 좋았다.실력이 모자를 뿐.그래도 올 초에 시작할 때와는 다르게 안정적인 면이 좀 늘어난 것 같긴 하다.드라이버 샤프트도 바꾸고 해서 그런지, 스윙도 힘들지 않았다.재미삼아 붙여본 비거리 스티커는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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