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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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시장 경복궁 함흥냉면

시장안에 있어서 찾기 쉽지 않다.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특이한 냉면 육수라서 가끔 가는 곳이다.동치미향이 나면서도 약간은 쿰쿰한 향이 있다.면은 엄청 쫄깃한데, 가위로 자르지 말고 먹으면 그 탄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반찬으로 나오는 낙지 젖갈도 맛이 특이하고, 정과도 식후에 먹으면 맛나다. 떡갈비도 함께 주문할 수 있는데, 은근 맛나고 냉면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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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청수

여의도에 일이 있어 나갔는데, 날이 너무 더웠다.다행히 일이 오전에 끝나서 돌아오는 길에 점심 시간이 살짝 넘어서 걸렸다.근처에 ‘청수’가 있던 기억이 있어 가 보니, 마침 사람도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했다. 모밀정식을 시켜서 15분만에 시원하게 먹고 나왔다. 예전에는 ‘정말 맛있다’라고 생각했던 가게들이 이제는 ‘맛있네…’정도로 끝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경험이 많아졌기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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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온도 97도

Immich 설치 후 업로드 하다가 서버가 중간에 2번 꺼졌다.왜 그런가 했더니, 온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 것 같다.혹시나 하고 선풍기 위에 올려두고 온도를 보니 96-97도를 왔다갔다 한다.라면물 올리면 금방 끓겠다 싶어서, 일단 선풍기 최대로 하고 데이터를 올리고는 있는데 오래는 못 할 것 같다.방이 점점 더워지더니 사우나로 변하는 느낌이다.여름이라 더 심하네..이제는 용케 꺼지지는 않는데, 왠지 끝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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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우아

호프집이지만, 피자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하이볼 한 잔에 피자 한 판을 먹기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어려울 수 있다. 여의도이므로 오히려 주말 저녁은 조용하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 집에서는 좀 멀고… 식사하면서 음주를 해야 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게 좀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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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살아보니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좌우되었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런 곳이었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사소한 즐거움을 잃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계획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살아가는대로 살아가는 것도 인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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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깨짐

지난주 일요일에 무언가를 먹다가 갑자기 왼쪽 아래 어금니 부분이 엄청 아팠다.시간이 지나면 좀 낫겠지 싶었는데, 전혀 좋아지지 않고 씹을 때마다 불편해서 치과를 예약했다.오늘 치과를 가서 사진을 찍어보고, 치과 선생님이 보시더니 어금니에 금이 갔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다행히 금이 심하게 간 것은 아니어서, 금이 간 부분을 좀 갈아내고 레진을 씌운 후 경과를 보다가 일정을 정해서 크라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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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제의

작년 가을즈음에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주변에서는 다들 난리였지만, 더 이상은 그 곳에 있고 싶지 않았고 나름 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다.몇번의 회유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태도는 결정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퇴사를 했었다. 퇴사 후 바로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이전의 직장 보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한 8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우연치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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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리 CC 나들이

월례회를 하기 위해 사람을 모았는데, 한 명이 출장으로 불가능했다.3인 플레이가 가능한 곳을 찾아보니, 리앤리 CC 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예약하고 진행했다.아침 첫 티업이었어서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급하게 나갔는데, 의외로 스코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기다리는 것도 없고, 코스도 로제비앙 CC보다는 낫다고 생각되었다.(이제는 모든 구장의 기준점은 로제비앙 CC이다. 개미허리같은 페어웨이를 겪은 후 부터 그렇다.) 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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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서버들의 인증서를 갱신하면서 보니, 블로그 시작 날짜가 벌써 1년이 넘은 것을 알게 되었다.포스팅을 많이 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를 1년 넘게 유지했다는 것이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게다가 개인 서버라서 언젠가 밀릴 운명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기를 벌써 1년이라니…그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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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방문

청와대를 닫고 다시 대통령이 들어간다고 해서 부랴부랴 청와대 관람 신청을 했다.언젠가 한 번은 가 봐야겠다는 생각은 해 보긴 했는데, 청와대를 닫으면 다시는 못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서 서둘러 관람 신청을 했다.나름 서두른다고 했지만, 이미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인지 홈페이지는 엄청 느렸고 인증 문자도 잘 안 왔다.겨우겨우 관람 신청에 성공한 날이 오늘이었고,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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