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일을 하고, 새벽에 나가기로 하는 스케줄이었다.
잠은 3시간만 자도 괜찮.. 공 치러 나가는 날은 늘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 아침도 먹고, 잔디를 밟았다.
이번에 같이 한 팀은 1월에 전지훈련을 3박4일간 함께 했던 친구들인데, 그래서인지 운동 내내 마음이 아주 편했다.
마음만 편했고, 스코어는..다행히 완전 꽝인 스코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지훈련보다는 좋아졌다’에 방점을 찍고 돌아왔다.
벌써 다음 약속일이 기다려지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