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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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 마무리

어영부영하다보니 한달째 블로그에 글을 못 올렸다.별다른 일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기엔, 직장도 바꾸고 적응도 좀 하고 하느라 그랬다면 핑계가 되려나. 오늘은 추석 연휴의 끝자락이다.이번 추석에는 대만을 다녀왔는데, 대만은 매우 덥고 습했다.대만의 느낌은 베트남과 일본의 중간 어디쯤 같았다.GDP도 높고 전반적인 생활 수준도 좋아보이지만, 야시장과 거리 음식들 그리고 식사 물가는 비싸지 않았다.물론 관광객이 보는 부분이 한계는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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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시장 경복궁 함흥냉면

시장안에 있어서 찾기 쉽지 않다.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특이한 냉면 육수라서 가끔 가는 곳이다.동치미향이 나면서도 약간은 쿰쿰한 향이 있다.면은 엄청 쫄깃한데, 가위로 자르지 말고 먹으면 그 탄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반찬으로 나오는 낙지 젖갈도 맛이 특이하고, 정과도 식후에 먹으면 맛나다. 떡갈비도 함께 주문할 수 있는데, 은근 맛나고 냉면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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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청수

여의도에 일이 있어 나갔는데, 날이 너무 더웠다.다행히 일이 오전에 끝나서 돌아오는 길에 점심 시간이 살짝 넘어서 걸렸다.근처에 ‘청수’가 있던 기억이 있어 가 보니, 마침 사람도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했다. 모밀정식을 시켜서 15분만에 시원하게 먹고 나왔다. 예전에는 ‘정말 맛있다’라고 생각했던 가게들이 이제는 ‘맛있네…’정도로 끝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경험이 많아졌기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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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제의

작년 가을즈음에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주변에서는 다들 난리였지만, 더 이상은 그 곳에 있고 싶지 않았고 나름 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다.몇번의 회유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태도는 결정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퇴사를 했었다. 퇴사 후 바로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이전의 직장 보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한 8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우연치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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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서버들의 인증서를 갱신하면서 보니, 블로그 시작 날짜가 벌써 1년이 넘은 것을 알게 되었다.포스팅을 많이 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를 1년 넘게 유지했다는 것이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게다가 개인 서버라서 언젠가 밀릴 운명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기를 벌써 1년이라니…그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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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오래된 노트북이 하나 있다.윈도우 10 Home 을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했던 Microsoft 에서 나온 서피스 타블렛 노트북이다.일렉트로마트 구경을 갔다가 세일을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큰 맘을 먹고 샀던 기억이 난다.키보드와 펜, 마우스까지 함께 증정품처럼 받아왔었다.이후 여러 나라와 여러 행사와 여러 작업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은 잘 했었다.특히 PDF 문서에 서명하고 하는 부분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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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가 미인 아내에 집착하던 제자를 깨우친 방법

난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복동생입니다. 정반왕은 마야 부인의 여동생, 즉 석가모니의 외숙모에게서 난타를 얻었습니다. 난타는 젊고 잘생겼으며, 그의 아내로 알려진 잔디는 당대 최고의 미인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어느 날 석가모니는 궁궐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때 난타는 잔디와 함께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을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난타는 부처님을 맞이하려 나왔고, 부처님은 말없이 그에게 발우를 건네주셨습니다. 당시 인도에서는 스승이 발우를 건네면, 그 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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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촌 토속촌 삼계탕

날씨도 좋은 수요일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삼계탕으로 도전.아무 생각 없이 식당에 도착했는데,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다.날씨도 살짝 더워지기 시작해서인지 정말 대기줄만 한 50미터정도 담벼락을 따라서 있었다.맨 뒤에 서긴 했는데, 의외로 회전이 빨라서인지 금방금방 줄이 줄어서 20여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삼계탕은 가게마다의 킥이 있는데, 이 곳은 진한 국물에 약간의 견과류가 들어간 느낌이 그것인 것 같았다.기분좋은 점심을 먹고, 근처 통인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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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스타 사마트칸트

저녁식사 시간에 방문했다.주말이라서인지, 고향 음식이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가게는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므로 어려운 것은 별로 없었다.다만, 서빙 직원들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음식점에서 많은 친절을 바랄 필요는 없고, 개인적인 경험의 느낌일 뿐이다.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것들과, 어디선가 먹어본 것들을 다 경험해 볼 수 있다.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알고보니 외국의 음식들 중 수입된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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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러시안 케이크

동대문에 방문할 일이 있어 들렀다가 맛난 디저트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동네 자체가 동유럽과 몽골 거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할랄 음식점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러시안 케이크집 이름은 Russian Cakes by IRINA MOROZ.쉽게 찾았지만, 비가 오고 거의 만석이어서 후다닥 케이크와 차만 먹고 나와야 했다.여러개의 메뉴 중 3개의 케이크 모두 훌륭했고 좋았다. 다음날 다시 그 맛이 생각날 정도로 좋았다.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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