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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이번 토요일은 오전 내내 극장에서 영화를 봐 보기로 했다.극장이라는 곳은 쉴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고, 생각을 정리하기도 좋은 곳이라…영화는 극장을 가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고, 극장을 가는 목적이기도 하다.그래서, 좋은 극장에서 좋은 영화를 상영할 때면 기분이 매우 좋다.가끔, 기대하지 않은 영화가 의외로 재미있을 때는 진흙속에서 동전을 발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플라이 미 투 더 문 영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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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2015년인가 2016년인가에 용산 CGV 4DX관에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았다.큰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나올때는 완전 넋이 빠져서 나왔던 기억이 매우 선명하다.재미와 액션, 영상미, 음악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그야말로 진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의 대표를 보고 온 느낌이었다.게다가 4DX관이었어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자동차의 움직임과 화염의 뜨거움까지 전해져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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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4)

옆 관객은 유난히 깜짝깜짝 놀라곤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내용 안에 기억에 남을 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 같다.흔한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렸고 영상도 일부러 거칠게 처리하는 등 과거 시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내용도 너무 예전 스타일 아닌가 싶었다. (심지어 202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이 되었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극장 내 관객은 100여명정도였고, 나올 때 다들 표정은 그닥 좋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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