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취미

노동절 맞이 극장 나들이 – 콘클라베,거룩한 밤, 야당

직장인들은 노동절에 쉴 수 있다.이번 노동절도 사장님이 쉬라고 했는데, 막상 쉬는 날에 그닥 할 일이 없었다.극장가서 하루종일 영화를 봐 볼까 하고 새벽부터 나와서 영화 달리기를 했다. 제일 먼저 본 영화를 콘클라베.가장 보고 싶었기에 새벽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영상미와 줄거리 구성이 정말 좋았다. 두번째 영화는 거룩한밤 – 데몬 헌터스시간대 맞춰서 보긴 했는데, OTT용으로 적당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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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미역

오랜만에 생선구이가 먹고 싶은데, 집안에서 구우면 냄새도 오래남고 귀찮기도 해서 나가서 먹기로 했다.집 근처에 마땅한 생선구이 집이 있는지 검색해보니, 팔도미역이라는 음식점이 나와서 일단 출발.생각과는 다르게 자리가 없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좀 있었고, 생선구이집이라기엔 내부가 깔끔해서 약간 놀랐다.생선구이집이라면 늘 약간은 어둡고 생선 굽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노포를 생각했는데, 정반대였다.시그니처화덕세트? 랑 삼치구이를 먹었는데, 크기도 괜찮고 구워져 나오는 정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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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타고 아미고

쉬는 수요일 오후에 급 데이트를 나가 보기로 했다.어떤 식당이 좋을까 검색을 하다가 경리단길을 한 번 가 보기로하고 찾아보니, 타코 아미고라는 집이 괜찮아 보여서 점심을 거기서 먹기로 결정.소고기 타코와 퀘사디아, 맥주 한 잔과 피나콜라다 한 잔.생각보다 맛나고, 분위기도 좋아서 돼지고기 타코도 추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고기가 더 나았던 듯 하다.즐겁고 여유로운 시간 후, 근처의 독일 빵집에서 빵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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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킹콩부대찌개

왠지 그런 날이 있다.부대찌개를 먹고 싶은 날.오늘이 그런 날이었다.같이 먹을 사람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이 맞는 사람도 없고 해서 혼자 가야 했다.혼자 갈 수 있는 부대찌개집은 별로 없어서, 퇴근길에 후다닥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서울역에 킹콩 부대찌개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을 가 보기로 결정.저녁 퇴근길에 들러보니, 기다리는 사람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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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요일 오후

오늘은 간만에 여유로운 수요일 오후다.대부분의 수요일 오후는 여유롭도록 스케줄은 짜 두었지만, 지난주에는 외부 모임이 있어서 타의로 바빴고…주말에도 내내 외부 행사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좀 쉴 수 있었다.퇴근길에 가끔 가던 라면집에서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실내연습장에서 1000원의 행복도 누려본다.하루를 종일 쉬면 정말 좋으련만…가끔은 하루를 그냥 쉴 수 있던 때가 그립고 아쉬울 때가 있다.일장일단이 있는 스케줄이지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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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증후군

어제까지 연휴였어서, 너무 잘 놀았던 모양이다.아침에 출근해서 꾸벅꾸벅 졸음이 온다.뭐라도 하는 척 해야 할 것 같아서 블로그 글을 쓰면서 자판을 두드려본다. 이번 여행은 간만에 온 가족이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었다.여행의 목적도, 이유도 없이 그냥 일단 가 보자 해서 가게 된 여행.가서도 전철표만 딱 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고생스러웠지만…그래도 그 덕분에 새로운 것들도 보고, 종알종알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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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으시겠지만,

고민 많으시겠지만,어느 때처럼 이 평범한 하루도 끝나갑니다. 나중에 뒤돌아 보면 잔잔한 물결이거나, 고요한 물음만 남아있겠지요. 아무런 대답도 필요치 않은 물음들이요. 이만큼 살아보니 모든 물음표에 답하지 않아도 됐음을 깨닫습니다.무례하고 불친절했 던 것엔 침묵으로 상대했어도 됐고요, 아무리 고민해도 답을 찾지 못한 것은 그대로 비워놔도 됐음을요. 모든 걸 품으려다 보니 이것저것 놓치곤 했습니다.가끔은 와르르 무너지기도 했고요. 오늘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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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왜 그 사람이 나에게 그랬을까에 집중하지 마세요.왜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줬는지, 그 이유를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면, 바로 그것이 당신이 그 사람과는 다르고, 훨씬 낫다는 증거입니다.거기까지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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